전력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3일 서울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신뢰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관계, 학계전문가, LS산전ㆍ현대오토론ㆍ한국인피니언 등 전력ㆍ자동차 관련 국내외 대기업, 팹리스 반도체 기업, 반도체 부품 중소기업 등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전기차 충전소,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등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와 급발진 사고 등 차량용 안전장치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등 아직 국산화율이 낮은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부 전력 반도체 포럼에선 구용서 단국대 교수가 전력 에너지 반도체의 연구 개발 동향과 전략을 소개했고, 권봉현 LS산전 상무가 중전기기에서 전력 반도체 활용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2부 차량용 반도체 포럼에선 이승수 한국인피니언 사장이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ISO262622)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전략을 소개하면서 선진사들의 고신뢰 반도체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또 현대오트론의 김훈태 이사는 자사의 자동차 반도체 개발전략을 발표했다. 이기섭 원장은 "전력반도체 국내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50∼70%수준에 그치고 있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력 반도체에 공통 적용되는 소자와 공정기술 개발, 인력 양성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신뢰 반도체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고신뢰반도체 포럼 구축 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실리콘윅스 한대근 대표, KEIT 김상태 단장, 지식경제부 박일준 국장, KEIT 이기섭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종대 소장, 단국대학교 구용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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